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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공포 & 탐욕 지수 점검(공탐지수)

불과 몇 개월 전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시장이 큰 충격과 공포에 빠졌을 때 여러분들께 어렵겠지만 공포에 잠식되지말고 분할 매수로 대응하라는 글을 남겨드렸었는데, 미국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한 지금 Fear & Greed Index(공포 & 탐욕 지수)가 어디쯤 와있는지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포 & 탐욕지수란?

공포, 탐욕 지수는 0~100 범위에서 움직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공포와 탐욕은 시장에 참여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요 변수로는 시장 변동성, 옵션 수요, 주가 강도 등이 있습니다. 

 

보통 극단적 공포구간에서는 공포에 잠식된 시장 참여자들의 패닉이 발생하고 비이성적 사고가 비합리적 매매로 연결되면서 주가가 본연의 가치를 벗어나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극단적 탐욕 구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을 바라보는 과도한 낙관주의적 시각이 적극적 매수로 치환되면서 주가가 본연의 가치를 벗어나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공포에 의한 패닉셀은 주가를 상식적이지 않은 가격까지 하락 시키며 탐욕(포모)에 의한 패닉바잉은 주가를 상식적이지 않은 가격까지 상승시킵니다. 

 

2. 극단적 공포 이후 주가

25년 4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상태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두 아시다시피 역사적 신고점을 갱신하는 폭발적인 상승이 나와주었죠. 제가 여러분들께 미국 지수 ETF를 무려 2배 짜리로 매수하라고 가이드를 드린 시점도 비슷한 시기죠. 

 

3. 현재는?

 

폭발적인 반등이 나온 지금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는 극단적 탐욕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아직 극단적 탐욕 초입구간이기도 하고 세기의 천재 아이작 뉴턴도 인간의 탐욕은 절대 계산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 처럼 절대로 시장의 방향이 하락으로 꺾일 것이라고 확신해서는 안됩니다.

 

극단적 탐욕구간이라고 하더라도 탐욕의 끝은 아무도 모르기에 여전히 시장에 꾸준히 참여하되 리스크 관리와 자본관리에 더더욱 신경을 쓰면 됩니다. 게다가 우린 극단적 공포 구간에서부터 매수를 시작했기에 단가 여유도 있고 결실을 맺을만한 충분한 수익률도 기록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4. 대응전략

시장의 가장 큰 자양분은 인간의 탐욕입니다. 탐욕을 먹고 자라는 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상태가 극단적 탐욕 구간에 진입하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물론 한 번씩 탐욕에 잠식된 투자자들을 퇴학시키는 큰 조정이 오긴 하지만 우리는 마켓 메이커가 아니기에 그 시기를 정확하게 알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하방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진심으로 말리고 싶고 우리는 늘 시장의 상승을 바라보며 투자해야 함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다만, 탐욕을 내려놓는다면 시장에 참여하더라도 이제부터는 자본 조절을 통해 리스크를 제한하고 보유 수량의 일부는 수익으로 확정 지으면서 탐욕의 끝이 어디인지 일부 물량만으로 쫓아갈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탐욕을 내려놓지 못한다면 다른 투자자들보다 늦었다는 조급함이 한 번에 큰 자본의 투자결정으로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 있고, 또한 수익중인 상태에서도 더 큰 수익을 위해 더 큰 자본을 투입해 수익을 날리고 오히려 손실전환되는 경우도 발생할겁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시장에 참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우리의 본능은 탐욕과 그로 인한 조급함입니다. 저와 함께 탐욕과 조급함은 내려놓으시고 기준과 원칙있는 투자를 계속하시다면 꾸준히 시장에 살아남아 자산을 우상향 시킬 수 있는 투자자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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