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7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ABCQQ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대주전자재료

2) 관련 테마 : 2차 전지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1조 6,131억 원

5) 유통주식수 : 10,624,206 (68.6%)

6) 대주주 지분율 : 27.5% (임종규)

7) 외국인 지분율 : 14.00% 

 

기업 개요

대주전자재료는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및 다양한 전자재료(전도성 페이스트, 태양전지 전극재료, 형 광체 등)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2022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전도성 페이스트 42.4%, 이 차전지용 음극재 20.3%, 형광체재료 13.7%, 태양전지 전극재료 13.5% 이입니다. 대주전자재료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 대주전자재료 재무 종합평가

 

"하이엔드 EV 음극재"

 

대주전자재료는 MLCC, Inductor 등 전도성 페이스트 매출이 42.4%로 비중이 가장 높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가장 큰 사업은 실리콘 음극재입니다. 현재 음극재는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갖추고 화학 반응도가 낮은 흑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흑연은 용량의 한계가 있고 충전 시에는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해 흑연의 층 사이사이로 들어가면서 흑연이 팽창해 부피가 늘어나게 되는데, 흑연의 팽창이 구조변화를 유도시키고 충방전이 반복되면 용량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안정성이 높은 인조흑연의 사용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조공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쌉니다.

 

2차전지 소재에 대해 아직 기본개념이 안잡히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미리 숙지하시면 본 분석글을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2차전지 관련 소재 분석 바로가기

 

따라서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것이 실리콘 음극재입니다. 흑연은 탄소 원자 6개당 리튬이온 한 개를 저장할 수 있지만 실리콘은 원자 4개당 리튬이온 15개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용량이 흑연 음극재보다 약 10배 높고 부피변화 이슈도 없으며 급속 충전 설계가 쉬워 충전속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흑연 대부분은 중국에 매장되어 있어서 음극재 시장을  96% 이상 중국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리콘은 지구상에 가장 흔하게 존재하는 물질이어서 탈중국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2차 전지 메이커들이 핵심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기에 가격이 가장 저렴한 흑연 음극재가 대중적인 자동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점유율이 가장 높고 고급차에는 흑연의 단점을 개선한 인조흑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가격이 가장 비싸 슈퍼카로 알려진 포르셰의 Tycan, 마세라티 Gran Turismo Folgore, 아우디 e-tron GT 등 하이엔드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판매량 자체가 크지 않아 이익 기여도는 사실 매우 미비합니다. 하지만 양극재 에너지 밀도 증가 연구가 이미 극한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EV용 실리콘 음극재의 상용화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고, 이에 따라 대주전자재료도 실리콘 음극재  CAPA를 현재 1,000톤 → 23년 말 3,000톤 → 24년 1만 톤 → 25년 2만 톤까지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입니다.

이미 실리콘음극재 양산에 돌입한 대주전자재료는 중국 BTR, Shin-Etsu Chemica에 뒤를 이어 글로벌 3위에 랭크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캐파나 수율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있는 건 사실이나 후발주자들도 2023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소식은 아니죠.

 

2030년~2035년 북미와 유럽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가 중단되는 만큼 전기차 시장은 확대될 것이며 용량이 커 주행거리를 늘려줄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대주전자재료의 성장근거입니다. 아직 이익규모가 시총 대비 매우 미비해 재무건전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하여, 대주전자재료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8,600원까지 하락
  •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으로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50,000원대 상승
  •  MLCC사업 호재 및 실리콘음극재 매출 증가 주가 130,000원대 상승
  •  글로벌 지수 폭락 및 고 PER 주가 리레이팅 주가 60,000원대 하락
  •  2차 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폭등 주가 100,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2차전지 섹터에 공격적인 수급이 유입되며 높은 수준의 거래량 발산중

 

3) 대주전자재료 차트 종합평가

 

"시장은 음극재보단 양극재"

 

테슬라와 국내 2차 전지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며 전체적으로 2차전지 섹터에 공격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된 기업들은 전부 주가흐름이 나쁘진 않지만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하고 부가가치가 가장 높아 변수없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양극재 기업에 가장 많은 수급이 몰리고 있습니다.

 

음극재는 2차전지 가격 비중이 10%에 불과해 양극재 가격 비중 40~50%와 비교하면 사실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는 아닙니다. 양극재는 에너지밀도와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음극재는 전위를 낮추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괜찮은 흑연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니켈 함량을 높이는 등 양극재를 통한 에너지밀도 상승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음극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흑연의 단점을 보완한 인조흑연과 용량이 큰 실리콘 음극재가 고급형 EV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실리콘 음극재 기술은 현재 중량 5wt% 수준이며 대주전자재료는 얼티엄셀즈 2 공장이 시작되는 2023년 하반기에 실리콘 중량 8wt% ~ 10wt% 음극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실적으로는 8wt%이 가능해 보입니다. 참고로 LG화학은 100% 실리콘으로 구성된 퓨어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하여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기술개발 시작단계입니다.

 

현재 대주전자재료의 밸류는 올해 이익을 기준으로 PER는 1200배, EV/EBITDA로는 90배 수준이기에 밸류부담은 매우 높습니다. 성장성이야 의심할 여지없지만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음극재 시장의 잠재력과 수익성에 대해 어디까지 주가 프리미엄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매수하기에는 매력적인 종목은 아니라고 판단되기에, 대주전자재료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215억 매수, 외국인 312억 매수, 기관 521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1,4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대주전자재료 시총 1.6조 대비 8.6%에 해당

 

3) 대주전자재료 수급 종합평가

 

"공매도가 쌓이고 있다."

 

에코프로의 경우에도 엄청난 규모의 공매도에도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공매도가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에코프로가 가진 양극재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감과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상당했다고 볼 수 있겠죠. 대주전자재료는 이익 규모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현재 밸류로만 따지면 에코프로에 크게 뒤지지 않는 주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 외에 수급특이점은 없기에 대주전자재료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대주전자재료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실리콘 음극재는 향후 보급형 EV에도 공급될 전망

2) 국내 경쟁사들의 양산시점이 늦어 외형성장 기대감 유효

3) 2025년까지 2만 톤 확보 계획! 독보적인 캐파

 

Weak Point

1) 적지 않은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IT기업들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도성 페이스트 사업 매출 감소중

3) 저부가가치 음극재 소재에 대한 수익성 한계 우려

4) 현재 실적 대비 엄청난 밸류부담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대주전자재료 1차 목표가 : -
  • 대주전자재료 2차 목표가 : -

대주전자재료는 이미 현 상황에서 부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주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연평균 23~25% 정도 성장할 것이며 대주전자재료의 캐파를 매출로 환산했을 때  2024년에는 실리콘 음극재만으로 매출 800억~1,000억 정도는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타 사업부의 매출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최고 영업이익률 8%를 적용해도 영업이익은 250억 수준으로 여전히 시가총액 1조 6,000억에는 걸맞지 않기 때문에 더 먼 미래의 이익을 담보로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당장은 대주전자재료의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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