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폭등! 지금 무슨일이?

지난 밤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하며 시장에 큰 변동성을 주었습니다. 채권 금리가 높아진다는건 미국이 감당해야 할 부채가 점점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최근 시장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최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채권 금리에 대한 시장 민감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 시간 기준 5월 22일 02시에 또 한번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미국 국채 20년물 입찰 부진

 

한국시간 새벽 2시에 미국국채 20년물 입찰이 있었습니다. 시장은 흥행을 기대했겠지만 결과는 처참한 흥행실패였고 부진한 채권 수요가 확인된 이상 채권 금리가 상승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었을겁니다. 당연히 입찰결과를 보고 국채 매도세가 강해지며 국채금리는 빠르게 상승해 4.6을 돌파했습니다.

 

시장 반응

 

나스닥 선물기준 21500을 강하게 돌파하며 역사적 신고가에 도달하려는 차트 패턴을 보여주었으나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 발표 후 채권 금리가 발작하자 400포인트를 단 시간에 반납하며 하락전환했습니다. 5월 22일 유럽장에서 추가적인 국채금리 상승으로 지수가 또 한번 크게 하락하였으나 위 채권 차트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미국이 채권 금리 진압에 성공하며 지수는 다시 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시장 대응

지난 과거 데이터의 통계를 봐도 채권 금리가 하락장의 트리거가 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채권 금리 발작으로 인한 지수 조정은 지난 10년간 무수히 많이 보았지만 폭락장으로의 전환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렸지만 하락장 트리거는 유동성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며 아직까지는 트리거가 동작할 기미가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지수가 계속 상승해도 좋죠. 우리는 이미 한참 아래에서 팔란티어와 지수 2배 ETF(나스닥, S&P500)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락해도 더 좋습니다. 더 좋은 가격에 더 싸진 달러로 더 많은 물량을 챙겨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국내 증시에서도 매력적인 종목들을 발굴하여 액티브하게 운용하여 계좌를 우상향 시키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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