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주가전망 및 목표주가(25년도 8월)
- 주식 종목 분석/의류, 식품, 유통, 화장품, 렌탈
- 2025. 8. 10. 19:56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에이피알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에이피알
2) 관련 테마 : 코스메틱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8조 7,500억 원
5) 유통주식수 : 4,583,611 (60.2%)
6) 대주주 지분율 : 34.2% (김병훈)
7) 외국인 지분율 : 23.4%
기업 개요
에이피알은 2014년 이노벤처스 설립되어 2017 에이피알로 상호를 변경한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현재 6 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 및 화장품/뷰티 사업(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이외에 패션(널디), 엔터테인먼트(포토그레이) 등의 기타 사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 41.3%, 화장품/뷰티 사업 40.9%, 기타 사업 17.8%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이피알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A 등급 )
○ 에이피알 재무 종합평가
"K 뷰티 대장 교체"
2020년대 초부터 여러분들께 K뷰티를 이끄는 대장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저는 엄청난 경고를 해드렸었던것 기억하실겁니다. 중국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두 대장주들은 중국 생활 수준향상으로 인해 일본, 프랑스 등 명품 화장품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한국 화장품은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매출이 급락하는것이 포착되었기에 여러분들께 현재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주가가 저렴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의 반영구적 훼손으로 주가가 리레이팅 되는 것이기에 절대 매수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것이죠.
현재 두 기업의 주가만 봐도 결과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 기업은 본인들에게 영광을 가져다주었던 중국시장을 포기하지 못했고 시장 흐름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중국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판촉 비용을 쏟아 부었고 결과적으로 브랜드 가치 훼손과 적자만이 남았죠.
제가 그 때 여러분들께 뷰티 시장의 흐름은 변화하고 있고 중국이 아닌 북미나 유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말씀드렸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인 에이피알의 경우 상장 3개월 후인 2024년 5월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면서 매수 추천을 해드렸었죠.
에이피알은 제가 말씀드렸던 K뷰티를 주도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중국이 아닌 북미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고 과도한 판촉 및 마케팅 비용 투자로 외형만 유지하는 기존 K뷰티 기업들과는 다르게 에이피알은 아마존, 틱톡, 인스타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유저들간의 입소문으로 마케팅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되는 현상이 포착되었죠.
- 에이피알 영업이익률(2022년) : 9.9%
- 에이피알 영업이익률(2023년) : 19.9%
- 에이피알 영업이익률(2024년) : 17%
2024년에는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더블업에 가까운 외형성장으로 인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했죠. 이렇게 K뷰티 대장주들이 적자의 늪에서 헤매고 영광을 잃어가고 있을 때 한 쪽에선 새로운 영광이 싹 트고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에이피알의 2분기 실적만 봐도 매출 3,277억, 영업이익 846억, 영업이익률은 무려 25.8%로 수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특히 해외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매출이 230%까지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 80%까지 근접함에 따라 성장판이 완전히 열렸다고 판단됩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일본 지역에서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띄며 주력 밴더와의 거래 관계 강화로 B2B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재밌는건 빅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2분기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지기에 하반기 기대감은 더욱 더 커진 상황입니다.
폭발적인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현상은 최근 뷰티 업계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그 정도로 기존 레거시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벌려나가고 있으며 시장 한계성이 뚜렷한 국내에서의 호성적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적이며 아직 미개척 대륙 유럽이 남아있기에 기대감 또한 유효합니다.
비수기임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에이피알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 에이피알 차트 종합평가
"K 뷰티 대장 기대감 반영"
무너져가는 레거시들을 제치고 섹터 대장주로 올라섰다는 점, 성장 한계점이 명확한 국내 위주의 실적이 아닌 성장판이 무한한 북미 중심의 해외 매출 비중이 무려 80%에 육박한다는 점, 전통적 비수기에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는 수퍼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다는 점, 단순 외형성장이 아닌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점, 이런 요소들이 모여 현재 에이피알의 주가 흐름이 연출된 것입니다.
2분기까지 나온 에이피알의 실적을 기반으로 에이피알의 영업이익을 추정해보면 올해 3,000억 영업이익 기록은 매우 무난해 보이죠. 현재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8.7조이기에 주가 PER는 약 34~36배 수준입니다. 현재 뷰티 섹터에서는 다소 높은 주가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으나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확장기 뷰티 섹터가 시장의 주목을 받던 시절에 아모레퍼시픽이 받던 주가 PER는 36~45배 수준이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에이피알의 주가 PER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확장기 초입에 받던 주가 프리미엄으로 현재 에이피엘 주가가 과거 2차전지 급등 사례처럼 비이상적이거나 비상식적인 형태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현재 에이피알의 주가는 이평선과 이격이 크게 벌어진 상황이기에 추격 매수보다는 이후 수렴하며 이평선과 이격을 좁히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삼양식품 주가 패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삼양식품도 K 푸드의 중심에 섰고 수출로 성장판이 완전히 열리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급등 이후 꽤 오랜기간 수렴하며 열기를 식혔고 성장판이 열린만큼 실적으로 증명하자 주가는 다시 한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종목들은 테마주, 작전주들과는 다르게 오래 상승하며 정당한 밸류에이션을 찾는 리레이팅이 진행되야 하기에 열기를 식혀주는 수렴기간이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삼양식품 주가 급등 당시 모든 사람들이 거품이라고 비난할 때 저는 24년도 7월 매수 추천을 해드렸었던 기록이 전부 남아 있습니다.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으며 섹터 주도주 역할까지 맡고 있다면 무턱대고 추격매수하거나 주가 조금 올랐다고 빠질까봐 무서워 하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수렴구간에 매수로 진입할 타점을 찾는 것이 대중과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에이피알 역시 주가 수렴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매수 타점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에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B 등급 )
○ 에이피알 수급 종합평가
"외국인 러브콜"
매크로만 좋다면 가격 상관없이 끝까지 매수하는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에이피알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이피알의 경영 및 시장 점유 현황을 보면 성장 초입에 있는 것이 확실해보이기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공격적인 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추세이고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을 실현하며 현금을 챙기는 모습이네요.
에이피알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에이피알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국내 매출 비중은 겨우 10%대 수준, 완전히 열린 성장판
2) 삼양식품이 증명한 구조적 성장기와 K 시리즈의 무서움
3) 미국, 일본 확장중임에도 이런 실적? 향후 유럽까지 안착한다면?
4) 레거시 퇴장, 화장품 섹터의 새로운 주도주로 등극
Weak Point
1) 다소 높아진 주가 프리미엄과 벌어진 주가 이격
3.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에이피알 목표가 : 300,000원
아모레퍼시픽이 과거 받던 최고 PER를 기준, 2025년 예상 실적으로 목표가를 추정해본다면 에이피알의 목표가는 30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성장이 더욱 가파르고 2026~2027년까지 이어진다면 목표가 설정은 큰 의미가 없어지겠죠.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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